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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8. 15:48

1.

무지개 플픽을 건다는 의미는 '동성혼을 지지한다'의 의미임.
동성애 뒤에는 지지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다. 당신이 동양인인 걸 혹은 남자인 걸 '지지'하거나 '반대'하거나 '인정'할 수 없는 것과 똑같다. 이미 자연으로 존재하는 동성애를 뭘 지지를 해?
인종이나 성별처럼 개인이 선택하지 못하는 것으로 법적 차별을 받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동성혼을 지지한다'는 것임.
페북이나 트위터에 동성혼 지지의 의미인 무지개 플픽을 걸어 놓고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틀린 말을 적는 사람이 꽤 보여서 적는다.



2. 

최저시급 8천원 정녕 꿈일까.

한번에 버스요금 250원이 오르는 나라에서 시급 몇십 원 올리려는 자들을 상대로 이렇게 피를 말리다니.

적어도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 인상과 함께 최저임금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나만 그렇게 보나.

고되다. 최저임금의 삶이 뭔지 살아보니, 사는 게 아는 게 아니더라. 




3.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 옆 건물 옥상에 사는 길냥이 가족이다. 카페 블로그에 사진이 종종 올라오곤 했다.
카페 직원분이 밥과 물을 주었고 덕분에 고양이들도 일가(!)를 이루어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카페가 연말에 망원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걱정이 깊었는데, 다행히 그 옆 보신탕집 사장님이 이사 가도 자기가 잘 챙겨줄 테니 걱정말라고 하셨다고. 
동물을 사랑하고 길냥이 밥을 주는 보신탕집 사장님이라니 단편 소설에 나올 거 같고 뭐 그런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