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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2. 22:52

설 연휴 5박6일 동안 개랑 고양이랑 뒹굴뒹굴 먹고 자고 뒹굴뒹굴

하루쯤은 산에 올라가려고 채비도 했지만 푹한 날씨에 녹아버린 땅 속으로 자꾸만 발이 푹푹 빠져서 포기하고 내려와 

다시 또 개랑 고양이랑 뒹굴뒹굴 먹고 자고 뒹굴뒹굴 하였다

그리고 내일부턴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고정 일이 끊어져서 눈 앞이 캄캄했는데 

3월부터 새로운 고정 일이 시작된다 어찌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래서 내일부터 시동을 건다

그 뿐 아니다 두 달 동안 특정 장기 기관이 말썽이라 의사의 지침대로 쉬었던 운동도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살도 많이 찌고 피부도 상하고 변비도 심해지고 

일주일에 3번씩 꼬박꼬박 하던 운동을 멈추면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증상의 총체적 공격으로 

몸도 마음도 구질구질 불평불만 엉망진창

그렇다 그랬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시작이다

봄이니까! 나도 움찔움찔 새로 싹 틔울 거야!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 안돼?

아니야 새해 복만으로도 돼!돼!된다구!




1.까미와 거의 두 달 만에 만나 이쁘게 셀카를 찍고 싶었지만 

이노무 귀여운 할매 개가 반갑다고 난리치며 뽀뽀를 해대며 하얗게 바래진 턱만 보여주었다 

호호호호호 행복해 호호호호호

 





2. 비 오는 아침에 까미와 커플룩을 맞춰 입고 우중산책을 하였다

좌측은 감성버젼, 우측은 발리우드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