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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11:11
너의 눈빛은 별처럼 밝아서
우리 집에서도 다보여

나도 알아 한 걸음씩 다가갈수록
거룩한 너의 광채는 내 눈을 멀게 하겠지


너의 목소리는 천둥처럼 커서
내 이불 속까지 다 들려

나도 알아 한 걸음씩 다가갈수록
심오한 너의 언어는 내 귀를 멀게 하겠지

매일 밤 나를 찾는 너에 대한 그리움
짧은 한 마디 말도 난 건넬 수 없네

울창한 너의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나는
빨간 모자를 써도 구조받을 수 없네


너의 의자는 산처럼 높아서
나는 절대로 앉지 못해

나도 알아 한 걸음씩 멀어질수록
절실한 나의 열기는 조금씩 식어 가겠지


너의 침대는 동굴처럼 좁아서
나는 함께 누울 수 없어

나도 알아 한 걸음씩 멀어질수록
선명한 너와의 기억도 하나 둘 바래가겠지


매일 밤 나를 찾는 너에 대한 그리움
작은 한 장의 사진도 난 가질 수 없네

황량한 너의 늪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나는
빨간 튜브를 잡아도 구조받을 수 없네


매일 밤 나를 찾는 너에 대한 그리움
곱게 접은 종이학도 나는 전할 수 없네

광활한 너의 사막 위에 홀로 남겨진 나는
빨간 연기를 피워도 구조받을 수 없네


매일 밤 나를 찾는 너에 대한 그리움
짧은 한마디 말도 나는 건넬 수 없네

울창한 너의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나는
빨간 모자를 써도 구조받을 수 없네






'9와 숫자들'이 부른 '그리움의 숲'이다.
아침부터 가사의 한 구절이 맴돌아 듣고 있다.

빨간 모자를 써도 구조받을 수 없네

어찌해도 구조받을 수 없던 아까운 이들에게,
평안한 잠에 깃들기를.



아침 | 2010.11.25 0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으 얘네 머리는 겁내 촌스럽던데 노랫말은 너무 닭살스러워요ㅋㅋ
Favicon of https://toxicalice.tistory.com BlogIcon 앨리스(choigo) | 2010.11.25 17: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모르겟어요, 제 느낌엔 구와숫자들 가사가 하나도 안촌스럽고 너무 좋거든요. 어쩜 이렇게 잘 썼지, 그런 느낌인데.
더욱이 요즘 나오는 가요들을 보면 혀를 끌끌 차게 되는지라, 심장이 없고 손톱이 빠지고 너무 무섭잖아요.
난데없이낙타를 | 2010.11.25 09: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구와 숫자들 저도 완전 사랑하는 밴드입니다 ㅎㅎ
특히 구를 아주 아껴요 ㅋ 내타입 ♡
Favicon of https://toxicalice.tistory.com BlogIcon 앨리스(choigo) | 2010.11.25 17: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전 멤버의 인상착의는 전혀 모르...........
하지만 난데없이낙타님이 구를 아낀다는 것을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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