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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9. 19:43

매주 수욜일이 다음매거진 마감인데, 격주로 드라마와 예능에 대해 번갈아 쓰고 있다. 이번 주에는 예능프로에서 대중 친화적인 신해철을 빨면서 서태지를 까는 글을 준비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신해철의 부고때문에.. 클라이언트한테 말해서 신해철에 대한 글을 쓰기로 했다. 방금 다 써서 보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 인터뷰는 불과 한 달 전이었다. 창비팟캐스트 진중권의 문화다방에서 였다. 지리산에 다녀오던 길에 막히는 고속도로 위에서 듣고 엄청 깔깔댔다.

재미있다.


+)

그렇게 똥폼 잡으면서 가오뿜는 사람 다신 없겠지. 허세가 과잉이기도 했지만 울컥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희화하면서도 유쾌한 사람이었다. 삶이 90년대를 관통했다면 누구도 그를 비껴갈 수 없어. 좋기도 싫기도 좋기도 했던 사람.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있겠지. 



1부 http://www.podbbang.com/ch/7450?e=21496539


2부 http://www.podbbang.com/ch/7450?e=2149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