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265)
알림판 (0)
읽기 (15)
쓰기 (3)
눈과 귀 (55)
창고 (0)
- (67)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1. 8. 20. 22:28

팔뚝 안쪽
남들은 신경 안쓰지만 내겐 신경쓰이는 흉터가 있었다


흉터가 있는 자리에 타투를 하러 갔더니 반겨주던 고양이 우짜
우리 까미도 가끔 저렇게 무릎을 접고 앉아있곤 해
 

 우짜가 신성을 무시한다
 
애교 많은 우짜
부르면 오고 만지면 골골대는 고양이가 좋아
 
우짜야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은 비밀이야 쉿 
 
텁!








팔월들어,
팔월이라.

생일에 별 의미를 두지는 않아서
돌이켜 보니 미역국도 선물도 없었지만
(아! 선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군요^ㅅ^)
그래도 팔월은 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달이었는데
이번 팔월은 내게 이래도 되는가 싶게 꼬이고 꼬이는 날들의 연속
미신을 믿는 심정으로 마음에 걸리던 흉터 위에 부적을 새겨 넣었다

진짜 신내림 받은 무녀가 닭피로 적어준 부적이 아니라 그냥 내게는 부적이라 치고.
원래 바늘로 찔리는 걸 좋아해서 아프지 않았다.
타투이스트랑 상담하면서 마음에 드는 문양이나 내게 의미있는 숫자 등을 조합한 건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
그러니까 부디 잘, 내 인생, 응,




 

별로 티 안남 이 정도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